[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의 탄핵소추안을 철회했다가 재추진하기로 하자 국민의힘은 13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상호간,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상호간,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에 권한의 존부나 범위에 관한 다툼이 생긴 경우에 헌법재판소가 헌법해석을 통해 유권적으로 그 분쟁을 해결함으로써 국가기능의 원활한 수행을 도모하고 국가권력간의 균형을 유지해 헌법질서를 수호·유지하고자 하는 심판이다. 정경희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등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의 특수법인 임원변경등기가 사건의 성격, 사실판단의 복잡성 여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사천리로 진행돼 조합 안팎에서 후폭풍이 거세다.수원지방법원 용인등기소는 지난 10월 임시총회 결의로 새로 선출된 조합장과 임원 56명의 취임 등기를 구하는 조합 측의 임원변경등기 신청서 및 첨부서류를 지난달 30일 접수 완료해 총회 속기록 등을 검토한 후 31일 '조사 대기중'으로 등기부상 등재를 보류시켰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다음날 곧바로 보정명령 등 별다른 절차 없이 등기를 실행했다.사단적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 조합원들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발족된 '조합원땅지킴이본부' 구성원을 비롯한 다수의 조합원들이 현 집행부를 상대로 임시총회결의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서를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24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다.이들은 가처분 신청서에서 지난 19일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조합 임원 선임 등을 결의한 것은 절차상, 실체상 무효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주최측이 조합원 수를 늘리기 위해 '지분쪼개기' 등의 탈법행위를 자행한 데 이어 자신들 입맛에 맞는 조합장 선출을 위해 임시총회 참석자 정원을 축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 역삼구역도시개발조합이 임시총회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했지만 다수의 조합원 측이 이날 임시총회에 대해 '정족수 끼워맞추기'라며 불복, 소송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 직무대행 체제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처인구 유방동에 위치한 A웨딩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직무대행 체제는 이날 총회에서 조합 정상화 의지를 표방하며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 감사, 대의원 등 기존 집행부 전체를 해임한 뒤 새로운 조합 임원 선출에 대한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치러진 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외국인 투자기업 베지츠종합개발이 시를 상대로 ‘대부료 고지 등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청구가 지난 5월 기각된 데 이어, ‘대부료 체납처분에 따른 압류처분 취소 행정심판’ 또한 기각됐다고 22일 밝혔다.성남시는 2015년 11월 대부업체와 시유지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 호텔 사용승인에 이어 올해 5월부터 영업 활동을 영위토록 했다.시는 대부업체인 외국인 투자기업에 적용하는 공유재산법 시행령 제32조 제3항을 근거로 최초 건물 준공일부터 60일 이내에 대부료를 납부해야 하므로 2015년 1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발언에 관해 "작년 선거운동에서부터 지금까지 다른 정치인들의 발언에 대해 어떠한 논평이나 제 입장을 표시해본 적 없다는 점을 생각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전 대표의 지적이나 여당 내에서 집안싸움이 이어진다면 국정 운영에 부담될 걸로 보인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으로서 민생 안정과 국민 안전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약칭, 배당금당) 대표는 2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번 21대 총선은 기존 거대 여야 정당과 한국정치의 틀 자체를 바꾸는 신생 정당인 국가혁명배당금당과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대표는 또 "기존 의석수의 계급장(기득권) 떼고 보면 국가혁명배당금이 예비후보 등록 수도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한국 정치사상 최초로 예비후보 등록 1,000명 이상을 돌파했다"고 자부했다.이어 "이번 2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지난 24일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공직선거법상의 각 '정당'에 위성정당이 포함되는 것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심판청구서'와 함께 효력정지를 위한 '가처분신청서'를 접수시켰다.이날 허 대표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어기고 위성정당을 만들 때, 그에 대해 엄청난 공격을 하면서 헌법 정신에 어긋나고 국회를 통과한 법률을 편법으로 위반하는 거라고 여러 가지 조항을 들먹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관급공사 등에서 입찰담합 등 부정행위를 저지른 업체에 대한 조달청의 ‘입찰참가자격 제한’ 조치가 해당 업체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으로 인해 사실상 무력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은 공정한 경쟁이나 계약의 적정한 이행을 해칠 염려가 있는 업체에 대해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제도다.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조달청에서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받은 업체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선거제·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저지를 위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5일 국회 회의장 곳곳을 점거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바른미래당 오신환 위원의 사보임을 놓고 국회법 저촉 논란이 거세다.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의 사보임 불가 주장은 잘못됐다"며 "사보임은 의장과 교섭단체 대표의 권한이 명백하다"고 반박했다.민주당은 국회법 제48조 6항의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라는 단서조항은 관례적으로 유동성 있게 해석될 여지가 있고,
1일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의 현성바이탈이 상한가를 기록했다.화장품 판매를 영위하는 현성바이탈(204990)은 전거래일 대비 29.98% 상승한 40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경절 연휴 중국인 관광객 '유커'의 방한 기대감 속에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콜마(5.48%) 등 화장품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이날 코스피의 성지건설, 이수페타시스 등은 10% 이상 급등했다.성지건설은 전일 대비 10.34% 오른 555원으로 장을 마쳤다. 성지건설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의 상장 폐지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가처분신청 항고장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이수페타시스(007660)는 3분기 턴어라운드 전망과 5G 투자 수혜 기대감에 전거래일 대비 10.71% 오른 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
경기지역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에 지원하는 경기도 중3 학생들이 평준화 지역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에도 동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경기도교육청은 26일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일부 변경해 발표했다. 자사고 등 지원자가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동시 지원하는 경우 1지망은 자사고 등을 적을 수 있으며, 2지망부터 일반고를 작성할 수 있다. 도교육청의 이번 방침은 지난달 헌법재판소가 자사고와 일반고 이중지원을 금지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81조 5항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경기도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 수정됨에 따라 전형 일정도 조정됐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합격자 발표일은 당초 12월 26일이었으나 자사고 등 2단계 합격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서울미술고 자율학교 연장 미승인 처분을 했다. 교육청은 지난 5월 자율학교 기간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예술계열 자율학교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서울미술고에 ‘매우 미흡’ 등급을 매기고 그에 따라 기간 연장을 불허한 것이다. 이에 서울미고는 지난 16일 ‘자율학교 연장 미승인 처분에 대해 부당한 측면이 있다’며 법원에 자율학교지정기간연장 미승인처분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오늘(20일) 오후 3시 서울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실시하는 학교의 입장을 이장복(사진) 교장을 만나 들어봤다.지난해 진학률 1위 학교가 교수학습 ‘매우 미흡’학생·학부모 만족도 우수학교가 학교환경 ‘매우 미흡’...감사 결과 자율학교 운영평가 대입은 ‘재량권 일탈’▲1999년 이후 21년 만에
서울미술고는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 관악구 본교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입학 설명회는 서울지역 학생, 학부모, 관련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입학 요강 설명과 서울미고 교육과정 전반을 소개할 예정이다.자세한 신입생 입학요강은 오는 20일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탑재할 예정이다.서울미고 이장복 교장은 “지금껏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 해왔다”며 “서울미고만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인 올포원(All For One)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국내외 미대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소망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미술고는 지난 13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2019학년도 신입생부터 자율학교 기간연장 미승인 처분 통보를 받
서울미술고등학교(교장 이장복)가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학교 지정을 취소하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서울미고는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학교지정기간 연장 미승인 처분 결정 통보와 관련해 평등의 원칙과 신뢰보호의 원칙, 비례의 원칙에 반한 위법한 결정이라며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했다고 16일 밝혔다.서울미고 소송대리인은 서울시교육청의 처분과 관련해 “자율학교 지정 취소 사유가 아닌 2017년 시행한 감사 결과 사유로 처분을 했다”면서 "이는 법령의 근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자의적이어서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이 있다”고 가처분 신청 사유를 밝혔다.또한 “기존 평가계획의 근거에 해당하지 않은 ‘자율학교 연장신청서에 대한 부서별 검토의견’과 ‘운영부서의 종합의견’을 고려해 자율학교 지정취소를 통보했다”며 “애초에 지정취소를